가상공간 논리가 현실에 개입지나친 상업주의 경계 필요“민주적 소통하는 공간돼야”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의 경계 구분이 모호해지며 메타버스의 개념이 확장됐고,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상거래 행위가 일어나 사용자가 금전적 이익을 얻기도 하고, 메타버스 속 사용자 아바타의 인권 침해 문제가 대두되기도 한다. 메타버스에 나타난 이러한 새로운 논의들에 대해 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교수는 “메타버스가 공동체적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시민들의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적극적 소비자로 참여 가능학교도 회사도 메타버스에서“또 다른 삶의 터전으로”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뛰어넘는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이는 닐 스티븐슨이 1992년 발행한 SF 장편소설 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소설 속 인물들은 가상 신체인 ‘아바타’를 통해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 김승주(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과거의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공간 그 자체였다면, 지금은 현실세계와 밀접한 양상을 구현하려는 시도가 나
코로나 시대에 밀려나는 대면 과외과도한 중개 수수료 논란은 여전해학습 집중도와 친밀감 하락 우려 코로나19 팬데믹은 1:1 대면학습 중심이던 과외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비대면 과외 전문 플랫폼이 속속 등장했고, 대학생들도 ‘설탭’, ‘수파자’ 등 대학생 강사를 모집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비대면 과외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장 중이다. 비대면 과외는 코로나 감염 위험이 없고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플랫폼 제도 미비로 인해 강사의 권리 보장이 어렵고, 학생의 학습효율이 떨어
여성 의사 양성 초석 다지고 노동자·농민과 함께한 병원 차별 없는 사랑과 나눔 이어가 본교 의료원은 민족정신과 박애정신을 신조로 차별 없는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1928년 설립된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시작으로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우석대학교를 거쳐 탄생한 의과대학은 민족의 힘으로 의학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져왔다. 조선여자의학강습소는 여성의 권리가 보장되지 못했던 시대적 상황에서 여의사 양성이라는 소명을 안고 세워졌으며, 이러한 설립 정신에 뿌리를 둔 본교 의료원은 오늘날에도 의료소외계층을 보듬고 있다.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학생 온라인 소통 서비스 인기대면 만남보다 적은 부담감에도익명의 거리감 극복엔 한계 대학생들은 랜선 만남을 통한 관계 형성에 점차 익숙해져 간다. 학내 친목 도모 행사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대학생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역시 여럿 등장했다. 랜선친구 만들기 앱 ‘보틀’, 서울대생 간 1:1 소개팅 앱 ‘결정샤’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고려대·연세대 연합 창업학회 인사이더스 소속 WERO팀이 개발한 대학생 익명 채팅 서비스 ‘연고링’은 오픈 7일 만에 1700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달성했다. 비대면 생활에